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T, 월 2만원대에 음성·문자 '공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KT, 월 2만원대에 음성·문자 '공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으로 쓰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이동통신 상품이 나온다.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최저 월 2만원대부터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LTE 요금제다. 기존 5만원대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만 적용하던 음성 문자 무제한 제공 조건을 모든 요금제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전환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소비자가 자신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통신환경이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현 요금제가 불편하다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고착화하고 있는 이동통신시장의 판을 뒤흔들어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황창규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통신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조만간 비슷한 요금제를 선보이면 통신3사 간 요금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KT에서 갈아타자"…위약금 면제 첫날 '6000명' 떠났다

      KT가 해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첫날 6000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이탈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5886명이다. 이 중 SKT로 이동한 가입...

    2. 2

      HLB그룹,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 영입…바이오 총괄 회장 취임

      HLB그룹은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내년 초부터 주요 임상 및 신약 승인 성과가 순차적...

    3. 3

      KT "2주간 위약금 면제"…새해 번호이동 시장 불붙나 '초긴장' [이슈+]

      KT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를 2주간 실시하면서 일각에선 이동통신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른 이통사들이 가입자를 회복할 기회일 수 있어서다. 이동통신 유통업계에서는 잦은 위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