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부종, 원인은 수분섭취에 있다?
[임혜진 기자] 신체의 70%을 차지하고 있는 수분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분이 체내에서 1%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낄 수 있으며 3% 부족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탈수상태에 빠진다.

그렇다고 과도한 물 섭취는 금물.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약 2L로 여덟 번에 걸쳐 천천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친 수분섭취는 하루에 체내 전해질과 나트륨 농도를 낮춰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고 짜게 먹으면서 물을 마시는 경우 수분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돼 다양한 신체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종’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조직액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모세혈관 속의 수분이 갑자기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이게 되면서 얼굴과 다리 등 신체 일부 또는 전체에서 부종이 나타난다.

얼굴부종의 경우 신장 및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과 발에는 전반적으로 기가 허하거나 폐와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부종이 생긴다. 신체균형이 깨져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쉽게 붓고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도 있다.

하지부종의 경우 하체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종아리와 발목이 팽창되고 당기는 느낌이 나며 평소 다리부기가 있을 때 다리둘레 사이즈에 차이가 난다. 다리근육이 뭉치거나 쥐가 잘 생기며 신경압박에 의한 다리 저림, 통증이 잘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로 이어져 지방피부경화증, 색소침착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부종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이므로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인스턴트식품, 과다한 소금섭취를 줄이고 수분감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설을 도와주고 붓기 제거에 좋은 고구마, 바나나, 키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된 토마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늘종, 불포화지방산을 막아주는 단호박 등은 하지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커피나 술보다는 메밀차, 구기자차, 로즈마리차 등의 따뜻한 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아울러 신체부기를 개선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붓기 제거에 효과적인 약에는 한림제약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으며 이는 부종예방 및 개선, 재발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킨다.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하지정맥류 치료 및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킨다.
(사진출처: 영화 ‘컨빅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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