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지난 4월 외국인은 4조 6,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4월 중순까지 매수 규모가 증가했지만 마지막 주는 순매수 규모가 2,100억 원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종합지수도 2,200선까지 근접했다가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따라서 시장 흐름은 어느 정도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특정 종목의 여파로 인해 시장의 신뢰도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영향을 더 크게 주고 있는 것이다. 모멘텀의 부재 측면도 시장 조정의 이유가 된다. 또한 그동안 유동성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경제지표 등이 낮게 나오더라도 반영되지 않았었다. 따라서 악재가 조금 더 부각되는 시장으로 이해해야 한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 상승 종목이 줄어들며 위축돼 있어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시장을 봐야 한다. 최근 주가 움직임을 보면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는 부분도 염두에 둬야 한다. 호실적이 나왔던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종목을 매도하는 기회로 봐야 한다.



최근 시장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은행, 보험, 일부 조선 업종은 상승장에서 소외를 받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모멘텀에 의해 주가 흐름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유동성 흐름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모멘텀이 필요하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접근 종목 수를 줄이며 변동성 확대를 주의해야 한다.



정유업종 GS, S-Oil, 조선업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유통업종 이마트, 롯데쇼핑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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