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저항기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문경준 연구원은 "아비코전자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주 고객사의 제품판매 호조, 제품의 고기능화로 주력 품목인 저항기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저항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가량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저항기 출하량이 호조를 지속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또다른 주력품목인 인덕터 제품군의 예상 매출액은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아비코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9%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