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LNG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판매가격을 내리는 것(원료비 연동제)은 가스공사의 이익과 무관하다"며 "총괄원가보상제도로 산정하는 보장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미수금 회수단가가 인상되는 것은 주가에 호재"라고 말했다.
미수금 정산단가는 지난 3월에 21.9%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또 37% 올랐는데, 이는 정부가 가스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는 방증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보장이익 증가추세 전망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이번 미수금 회수단가 인상으로 연간 미수금이 5400억원 추가 회수될 것으로 보여 그만큼 현금흐름도 빠르게 좋아진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