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10일째인 지난 2일 전국 1627개 스크린에서 82만667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6만3528명이다.

이 영화가 관객 600만명에 도달한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아바타’(17일), ‘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 등 외화는 물론 1000만명 이상 관람한 한국영화 ‘국제시장’(16일),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왕이 된 남자’(20일)보다도 빠르다. 누적 매출은 512억원에 달했다.

이런 속도라면 이 영화는 조만간 전작 ‘어벤져스’(707만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