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수준 매력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박형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밑돌았으나 이익 수준이 낮아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해외 부문에서 추가로 손실이 반영된 프로젝트는 없었지만, 낮은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투자 판단에 있어서는 파르나스 호텔 매각 및 차익 인식 시점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 개선, 파르나스 호텔 매각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기대 등에 따라 반등했다"며 "다만 주가 회복이 빠르게 나타났고, 현재 예상실적 수준에서 주가 매력도가 크지 않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