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선보인 `레이크포레 수지`아파트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레이크포레 수지 용인의 경우 총 233가구 모집에 청약 접수는 145건에 그쳐 평균 청약 경쟁률 0.62: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A·B·C 타입의 경우에도 229가구 모집에 136건만이 청약 접수에 0.59: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청약 성정이 저조한 것은 용인 수지구의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다소 높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만현마을 성원상떼빌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3억 6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레이크포레 수지`의 분양가는 평균 4억 4천~5천만원에 나왔다.



또, 500가구 이상의 중대형 규모의 단지가 아닌 소형 단지라는 점에서도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용인에 짓는 ‘레이크포레 수지’는 3개동에 전용면적 84~123㎡ 5가지 타입으로 조성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용인상현IC와 수지IC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3.3㎡당 평균 1천2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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