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가운데)이 29일 경기 안산공장에서 열린 페니실린 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왼쪽 두 번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네 번째),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첫번째),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사장(다섯 번째) 등과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가운데)이 29일 경기 안산공장에서 열린 페니실린 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왼쪽 두 번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네 번째),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첫번째),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사장(다섯 번째) 등과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은 29일 경기 안산공장에서 페니실린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보령제약이 150억원을 들여 짓는 페니실린제제 전용공장은 해외 수출을 고려해 미국 의약품제조생산시설기준(cGMP)으로 설계됐다. 오는 9월 공장을 완공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보령제약의 페니실린제제 생산능력은 연 5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페니실린 공장은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와 순환기 항암제 항생제 등의 해외 수출을 적극 모색하는 보령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