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식약처는 한국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수입 허가를 위해 지난해 10월과 올 2월 이수앱지스를 방문해 실사 및 품질검사를 진행했다. 이란 정부의 최종 수입 허가에 따라,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초도 물량이 조만간 수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애브서틴은 현재 이란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고셔병 치료제 중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정부의 보험 지원 가능성도 높아 조기에 시장 점유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애브서틴은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고셔병 치료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영업을 시작했고, 외산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고셔병 치료제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