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 1위] 43년 아웃도어 외길…글로벌 진출 본격화
블랙야크는 1973년 동진사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5가에 차린 등산용품 점포에서 시작해 43년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발전시켜 온 토종기업이다. 현재 ‘마모트’와 ‘마운티아’ ‘카리모어’ ‘나우’ 등 5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야크 로고는 고원지대에 서식하는 야크의 얼굴을 형상화했다. 야생적으로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로고를 선보이며 1996년 탄생했다. 강태선 회장은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사적인 브랜드 관리를 해 왔다. 블랙야크에 대한 설명이나 로고 대신 히말라야 풍경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한 광고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 1위] 43년 아웃도어 외길…글로벌 진출 본격화
블랙야크는 전문 산악인을 후원하는 한편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일반인을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등산 문화 중 하나인 명산 도전 프로젝트다. 2013년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명산 40 도전단’을 운영했다. 국내 주요 명산 40곳을 설경·기암·봄꽃 등 여러 테마로 나눠 등반하는 이벤트다. 현재 시즌 2인 ‘명산 100 도전단’이 추진되고 있고 이미 참가자가 4550명을 넘었다.

블랙야크는 블랙야크 2.0을 통한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 유럽, 북미 세 대륙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인 ‘트라이앵글’로 쉼 없이 도약하고 있다.

1998년 진출한 중국에서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대만 등 아시아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3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독일 ‘뮌헨 ISPO’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