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가 첫 정규앨범에 대해 스포일러를 깜짝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가 멜론라디오 ‘정기적인 고정방송’ 2편에서 ‘정기고의 제작일지’ 코너를 통해 신곡 가사를 청취자들에게 직접 읽어준 것.

28일 정오 NO.1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을 통해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정기고의 ‘정기적인 고정방송’의 두 번째 라디오 방송이 공개돼 청취자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정기고는 지난 주 앨범에 대한 자신의 진지한 속마음을 고백해 첫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이번 주에는 자신의 정규앨범에 실릴 신곡의 가사를 깜짝 공개해 청취자들을 집중시켰다. 그는 “사람들이 말해. 위험해. 아직도 모르나 봐. 그래서 좋은 거야. 그래서 더 하고 싶다고”라는 의미심장한 가사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한 정기고는 자신이 진행하는 ‘가사를 원해’ 코너에서 지난 주에는 청취자들이 좋아하는 가사를 달달한 목소리로 읽어준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청취자들이 직접 쓴 가사를 읽으며 자신의 작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취자들이 고심해서 쓴 가사를 정성 가득한 목소리로 읽던 정기고는 작사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지한 답변을 해 더욱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그는 “‘순댓국’ 같은 단어가 가사에 들어가도 되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예쁜 말만 좋은 가사는 아니다. 평범한 가사가 확 와 닿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