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외국인이 매도 전환한 영향으로 2150선에 겨우 턱걸이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목전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33%) 내린 2150.33에 거래되고 있다.

1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억원, 82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은 42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30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차는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2%대 강세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1%대 약세다.

LG생명과학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6%대 급락세다. 순한 소주 돌풍에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롯데칠성은 하락 전환했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피소설에 휩싸였던 포스코플랜텍은 하루만에 급반등해 2%대 강세다.

장중 700선을 탈환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5포인트(0.16%) 하락한 698.24다. 개인이 나홀로 1016억원어치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20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071.1원을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