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7일 SBS에 대해 국내외 실적 변수의 긍정적 흐름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광고 규제 완화 내용이 담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고, 다음달 지상파는 인기 VOD와 SD(표준화질) VOD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으로의 예능 콘텐츠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시즌 2가 이달 방영을 시작했다"며 "1회 시청률은 4.794%로 시즌 1 최고 시청률을 웃돌았고, 시즌 3의 계약 가능성도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정글의 법칙'도 중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등 관련 사업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