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연자 / '사람이 좋다' 김연자 = MBC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김연자 / '사람이 좋다' 김연자 = MBC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김연자

가수 김연자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김연자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아'에 출연해 3년 전 재미교포인 남편과 이혼하면서 당시 위자료를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그걸 생각하면 '내가 그렇게 죄가 많나?' 싶다. 생각대로 운명이 흘러가지는 않는 거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김연자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최불암의 이야기 숲'에서 "18살 연상 남편과 쇼윈도 부부로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결혼과 함께 모든 재정권을 남편에게 넘겼다"며 "용돈을 받아 쓰며 살며, 꼭두각시 같은 생활에 이혼을 생각한 것도 수십 번이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