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 신한엔터프라이즈, 체육시설 설계·시공 '29년 외길'…"중국·필리핀 등 해외 공략"
이 회사는 1989년 체육시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일본과 유럽의 체육시설에 대한 연구조사를 하는 등 기술개발을 강화해왔다. 1992년 테니스코트 건설 지침서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옥외체육시설·축구장·야구장·게이트볼장 건설 지침서를 발간했고 체육시설 설명서 및 도면을 표준화했다.
조원호 영업총괄 이사는 “체육시설 시공과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비롯 장충테니스코트, 부천종합운동장 축구장, 부산대 테니스장, 영천 시민야구장 등 전국의 주요 체육시설을 설계·시공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윤 대표는 “신기술·신공법으로 설계 시공하는 등의 차별화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80억원”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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