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해외서 40억개 팔려…누적 매출 14억300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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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컵라면 도시락의 해외 판매량이 40억4852만개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4만120㎞)를 약 16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적 매출은 14억3000만달러다.
국내 판매(5억5000만개)의 7배를 웃도는 이 같은 성과는 러시아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배경이다. 도시락의 러시아 용기면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지배력이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이사는 “러시아 전용 치킨맛, 비프맛, 새우맛 라면을 내놓는 등 현지화에 적극 나선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국내 판매(5억5000만개)의 7배를 웃도는 이 같은 성과는 러시아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배경이다. 도시락의 러시아 용기면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지배력이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이사는 “러시아 전용 치킨맛, 비프맛, 새우맛 라면을 내놓는 등 현지화에 적극 나선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