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 Bella’로 이름붙여진 컨테이너선은 미국 해운선사 TOTE가 2012년 발주한 선박으로 독일 만 사가 개발한 ME-GI 엔진과 FGSS가 최초로 적용된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디섹은 선박 설계와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이라며 “LNG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조선업의 미래’로 불리는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20척(4조5000억원 상당), 올해 6척(1조3000억원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선박을 수주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