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6.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다.
코다코는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포드(Ford)의 라 샤르트(La Sarthe)에 장착되는 펌프(Pump) 관련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코다코는 GHSP와의 꾸준한 신뢰 구축을 통해 이번 대량 수주를 확보, 품질 및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귀승 코다코 회장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1차 벤더들은 조립과 모듈사업에 주력하면서 다이캐스팅 및 기계가공 등 생산부분을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코다코는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 관련 수주를 확대하면서 꾸준히 신규 물량을 늘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다코는 지난해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와 2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약 9000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잔고를 나타내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