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니밴인 카니발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16일 NHTSA에 따르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전면과 측면 충돌 시험에서 각각 별 5개, 전복 상황에서 별 4개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카니발은 혼다 오딧세이와 함께 미국 미니밴 시장 주요 경쟁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요타 시에나는 종합평가에서 별 5개를 받았지만, 정면 충돌 시험과 전복 상황에서는 별 4개에 그쳤다. 크라이슬러 타운앤컨트리와 닷지 그랜드캐러밴은 종합평가에서 별 4개에 각각 머물렀다.

카니발은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도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고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