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록 율촌 대표 "로펌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6기·사진)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공로로 16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주최한 ‘2015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다.

율촌은 현재 정신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을 가진 8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율촌은 장애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일을 주고 지속적인 관리로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직무를 새로 개발하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초기에는 청소 위주 업무를 맡겼다가 점차 범위를 확대해 복사, 우편물 분류 및 발송, FAX 수신, 사내 우편물 메신저 등으로 맡는 일의 범위를 넓혔다. 우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는 단지 먹고살기 위한 게 아니라 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율촌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복지 향상에 힘써 로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