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MBC 뉴스데스크 14일자 캡쳐
사진 출처=MBC 뉴스데스크 14일자 캡쳐
MBC가 또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된 뉴스데스크 스포츠뉴스 첫 번째 꼭지인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 기사에서 일베 이미지가 사용됐다. 뉴스데스크는 MBC의 메인 뉴스다.

배경 영상에 계속 등장한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로고가 아닌, '일베' 회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을 차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였다.

MBC는 앞서 지난해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배우 차승원의 아들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바 있다. 당시 섹션TV 연예통신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에 음영처리를 한 이미지를 차승원 아들의 친부(親父) 실루엣 이미지로 사용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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