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토토즐 명칭 MBC 동의 받고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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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즐'이라는 명칭을 MBC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MBC가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낸 제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4일 밝혔다.
월드쇼마켓은 1990년대 인기 가수 20여 팀을 모아 '토토즐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이달 25일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MBC는 이 행사가 자사 TV 음악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985∼1997)와 이름이 비슷해 MBC의 영업표지를 침해한다며 지난달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토토즐이라는 명칭을 합의 없이 사용하면 MBC의 이익과 권리를 침해하고 소비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며 이 제호를 무단 사용 시 MBC 측에 하루 10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서울중앙지방법원은 MBC가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낸 제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4일 밝혔다.
월드쇼마켓은 1990년대 인기 가수 20여 팀을 모아 '토토즐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이달 25일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MBC는 이 행사가 자사 TV 음악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985∼1997)와 이름이 비슷해 MBC의 영업표지를 침해한다며 지난달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토토즐이라는 명칭을 합의 없이 사용하면 MBC의 이익과 권리를 침해하고 소비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며 이 제호를 무단 사용 시 MBC 측에 하루 10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