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4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4.50포인트(0.19%) 오른 18,092.15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47포인트(0.21%) 상승한 2,106.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3포인트(0.46%) 뛴 5,019.01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서 나온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지만, 14일부터 본격화할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희망 섞인 관망세가 퍼진 것이 상승 요인이 됐다.

중국의 올해 3월 수출은 크게 줄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8.2%가량 늘어날 것으로 봤던 시장의 전망이 완전히 빗나갔다.

미국 내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4일 실적을 내놓는다.

대형 금융·투자회사 웰스파고 역시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6일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2.27%) 오른 배럴당 52.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