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종목포커스]제일기획, 갤럭시S6 등에 업고 3만원 갈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출처: 한경DB>
    <출처: 한경DB>
    "삼성電 마케팅 비용 상승 따른 수혜 기대↑"

    증권가가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3만원까지 올려 잡았다. 광고시장 성장과 함께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주가는 전날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만 해도 1만7000원대 초반(1월2일 종가 1만7150원)에 거래됐던 제일기획의 주가는 지난 9일 신고가(2만5400원)를 기록하며 연초대비 48% 상승했다.

    주가 상승은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펼쳐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내수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광고 시장이 회복 조짐을 나타내는데 기인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출시로 인한 광고시장 성장이 예상되면서 제일기획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와 신영증권, LIG투자증권 등은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초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 잡은 후 한 달 만에 다시 3만원으로 추가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6 출시로 인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가 증가 전환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법인 성장세가 더해지며 제일기획의 주가는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6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3조9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광고시장도 성수기에 진입, 제일기획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액은 3조22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1510억96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6%, 19.19% 증가한 수준이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갤럭시S6 출시를 전후로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일기획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 연구원은 "갤럭시S6 출시를 통해 제일기획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통상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 매출총이익과 제일기획 매출총이익은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갤럭시S6 효과만 놓고 보기엔 제일기획 주가가 3만원까지 도달하긴 힘든 상황"이라며 "그간의 인수합병(M&A)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분기말로 갈수록 추가적인 모멘텀(동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2008년부터 광고업체인 BMB(영국), 오픈타이드(중국), TBG(미국), 원에이전시(UAE) 등의 지분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쇼퍼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광고회사 아이리스를 인수한 바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란 전쟁에 코스피 널뛰기…향후 2가지 시나리오 보니 [분석+]

      미국-이란 전쟁으로 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을 키우는 이른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유가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보장이 이뤄져야 실질적 종전이 될 수 있다고 해석하는 한편 출구 없는 소모전으로 장기적인 공급망 손실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으나 장중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전역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현재 증시는 유가 추이에 따라 변동성을 크게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가장 취약한 국가에 포함된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원유 수입액 비율이 일본과 독일을 웃돈다. 원유의 중동 의존도가 72%에 달하고, 이 중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친다.정부 발표대로 원유의 경우 200일 이상 여유가 있지만 제조업 원료인 나프타(30~60일)와 국가 동력원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14~30일)는 상대적으로 재고 주기가 짧다. 특히 LNG는 중동 이외 수입처 다변화로 재고 소진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나프타는 58%가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3~4개월 이후에는 석유화학 분야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증권가에선 일단 유가 급등에 따른 정치적 부담으로 미국과 이란이 '제한적 종전'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이럴 경우 인프라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 있

    2. 2

      소액주주 "적자나도 배당해야"…상장사 "무리한 요구"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환원 기조가 강화되자 LG화학, KCC 등 대기업부터 제노레이, 유바이오로직스 등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주주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주로 자기주식(자사주) 비중이 높거나 주주환원에 인색한 상장 법인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 주주 권한이 강화된 개정 상법이 발효되기 전 마지막 주총이라는 점도 이번 주총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 주주제안 주총 안건 상정 봇물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KCC는 기존 주총 소집 공고를 재공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주총에서 유휴 자산인 삼성물산 지분 유동화와 자사주 전량 소각 건을 다룰 예정이다. 영국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은 이달 31일 LG화학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일반 주주에게 자신들의 주주제안 안건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촉구했다. 팰리서캐피털은 이번 주총에서 선임 독립이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요구했다.소액주주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결권을 결집하고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려는 움직임도 확산 중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백신 제조업체 유바이오로직스의 소액주주연대는 회사를 상대로 사외이사 선임부터 감사 추가 선임, 신주 발행 시 주주 동의를 거치도록 정관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제노레이와 매일홀딩스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을 두고 소액주주연대와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올해 주주제안 내용은 대체로 이사 선임과 주주환원 등이다. 특히 자사주 비중이 높거나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주환원에 미온

    3. 3

      AI發 'SW 종말론' 깬 오라클, 클라우드 타고 반등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의 상징과도 같았던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을 내놨다. 매출을 뛰어넘는 거액의 자본 지출로 우려를 산 클라우드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수주잔액도 크게 늘어나며 시장의 불안을 상당 부분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인프라 매출 84% 급증10일(현지시간)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3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1억9000만달러(약 25조3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69억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영업이익은 54억6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79달러로 예상치(1.70달러)를 웃돌았다.성장의 견인차는 클라우드 인프라(OCI)였다. 오라클이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AI 기업에 대여하는 사업 부문이다. OCI 매출은 전년 대비 84% 급증한 49억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성장률(68%)을 크게 넘어섰다. 월가에서 예상한 성장률(79%)도 뛰어넘었다. 오픈AI,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들이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오라클의 인프라 채택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OC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9억달러로 나타났다.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4분기만을 남겨둔 2026회계연도 매출은 670억달러로 유지했지만,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기존보다 10억달러 상향한 90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66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근거로는 폭증한 수주잔액을 제시했다. 오라클 경영진이 공개한 수주잔액은 전년 대비 325% 급증한 5530억달러다. ◇월가의 말썽쟁이 벗어날까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