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사이 국제유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오늘 조선주들 주가도 상승세입니다. 최근 잇단 선박 발주와 함께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지는데,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 연결해볼까요?



<기자> 조선업종이 더디지만 조금씩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반등세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그간 조선업종에 대해 주가는 바닥이라는 게 증권가의 지배적인 인식이었는데, 최근 수주 소식과 함께 수급측면의 변화가 감지되기 때문입니다.



유가하락으로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한 속에 수주 가뭄을 뚫은 건 원유운반선인데요,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서 6척, 대우조선해양 2척, 현대중공업이 11척의 유조선을 발주했습니다.



최근에는 원유운반선보다 수익성 높은 초대형컨테이너선 발주 소식도 흘러 나오며, 이달 들어서만 삼성중공업이 6척 수주 소식을 밝힌 데 이어 현대중공업도 3척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선 올들어 이미 발주된 수량과 현재 발주를 진행중으로 알려진 컨테이너선 수량이 모두 89척인데, 이미 지난해 연간 발주량을 30% 가량 초과하며 업황이 본격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지금까지 국내 조선사들이 초대형컨테이너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주량을 달성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차별화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조금씩 조선주를 주워담고 있어 주목됩니다.



현대중공업 4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 이어지고 있는데요, 4월 들어 특히 투신, 연기금 위주의 기관 자금 유입중이며, 이는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도 비슷합니다.



삼성중공업은 개인매수, 외국인 매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기관이 조금씩 주워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개인이 꾸준한 매수, 외국인 최근 매수,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시그널 속에서도 난관은 당장 발표될 1분기 실적입니다.



조선 빅5 기준으로 증권가는 연초만 해도 현대미포조선 제외한 나머지 4개사 일제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도 적자 예상으로 돌아섰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이익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조선주 주가가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주에 따른 매출과 이익기여는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주가는 향후 기대감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내 조선사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업황 개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도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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