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가 엔디종합건설과 민간참여형 공동개발로 추진 중인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지의 수요자를 이달 14일부터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개발 방식은 LH의 토지를 건설사가 매수해 건축·분양하는 일반적인 사업절차에 비해 건설사의 토지 취득세와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 사업비가 경감됨으로써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총 39필지로 분할하며 필지별 토지면적은 최소 215.9㎡에서 최대 276.2㎡까지 필지별로 다양하나 평균 면적은 230.8㎡이며, 주택평형은 115㎡ 평형을 기본형으로 제시했다.



분양신청자는 토지와 주택을 동시에 분양 신청해야 하며 전체 분양가격 수준은 최저 5억3천4백만원에서 최고 6억4천3백만원이며, 평균 분양가격은 5억6천8백만원수준이다.



토지 분양가격에 대해서는 LH에서 5년 무이자 할부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선납할 경우 할인이 가능하며, 자금관리기관인 우리은행을 통해 최대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4월 18일 LH 오리사옥에서 분양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4월 20일~23일 신청 및 접수, 4월 25일 필지추첨, 4월 27일~29일 계약체결로 진행된다.



전체 분양호수의 60%이상 모집시 5월 대지조성, 7월 건축 착공하게 되어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용인서천 블록형 단독주택은 그동안 블록형 단독주택이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요인을 일소에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LH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성이 어우러져 많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많을 것이며, 용인서천을 시초로 타 지구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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