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조찬 강연장에서 김기종 씨(55)의 습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당시 자신을 도운 의료진과 경찰관 등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13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한국 경찰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등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한 이들을 위해 음악회와 식사를 겸한 감사 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건 당시 대사의 치료를 담당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유대현·최윤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1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에서는 현장에서 김기종 씨를 제압한 종로경찰서 직원들과 피습 직후 리퍼트 대사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 세종로파출소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