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금부터 10년전.



2005년 3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25%였습니다.



점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1년만에 4.5%로 올랐고, 2008년에는 5.25%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2009년 2월 2%까지 떨어집니다.



지난달 1%대로 떨어지기 직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2%가 바로 세계 금융위기 직전입니다.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1년 3%까지 다시 올랐지만 지난달 결국 금리는 2% 밑으로 떨어지면서 사상처음 1%대 금리시대가 됐습니다.



은행 예금금리도 기준금리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를 보면 10년전 3월 3.5% 수준에서 2008년 6%까지 점차 상승지만, 역시 금융위기로 2% 후반까지 떨어집니다.



이후 3%까지 회복하는 등락을 거듭하다 2013년 12월(2.67%)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달 연 2.03%으로 집계됐습니다.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잔액기준 예금금리 역시 지난달 1. 83%로 사상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전년대비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2013년 8월 3.8%에서 지속적으로 늘기 시작해 지난해 11월에는 8%대를 넘어섰고, 4개월 연속 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2109조의 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해 떠돌고 있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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