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한 달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은 예비신부들이 막판 다이어트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예비신부들이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굶는 단식이나 절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체중감량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요요 현상, 탈모, 피부탄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에는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드레스와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팔뚝이나 복부 등의 부분비만은 식이요법만으로는 빼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야 하는 예비신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해진 기간 내에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의학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팔뚝과 복부 등 부분비만에 이용되는 시술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 HPL주사요법이 있다. 이 시술들은 모두 약물을 주사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방세포를 분해시키고 파괴시켜 체내로 배출 시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카복시테라피가 효과적이다.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주입하여 모세혈관을 확장 시킨 뒤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유산소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탄력 개선, 튼 살 개선, 혈액순환 장애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카복시테라피는 1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주 2~3회 이상 시술을 받는 다면 보다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비만이 아니지만 셀룰라이트로 고민이거나 국소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메조테라피가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세포가 뭉쳐 피부가 울퉁불퉁해 지는 현상인 셀룰라이트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 메조테라피를 통해 제거하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방분해, 피부탄력, 혈류개선 등의 약리효과를 가져온다는 특징이 있다. 단 오래된 튼 살의 경우 메조테라피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시술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피부과 정재호 대표원장은 “비만시술은 1회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여 주기적으로 받는다면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누구보다 더 예쁘고 아름다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원장은 "하지만 시술에만 너무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술 중에도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방, 근육, 부종 등의 다양한 비만에 원인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메이드림피부과 제공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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