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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가공식품도 10~3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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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생수 등 1950가지
    2차 가격전쟁 확대 주목
    홈플러스, 가공식품도 10~30% 인하
    홈플러스가 우유, 생수, 과자 등 가공식품 1950가지 가격을 10~30% 내린다. 지난달 신선식품 500가지 가격을 내린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가격 인하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사진)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9일부터 전국 140개 점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1950가지 가격을 종전보다 10~30% 내리겠다”며 “가격 인하는 납품 가격을 깎는 것이 아니라 홈플러스의 자체 마진을 연간 400억원 줄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낮추기로 한 것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자 유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도 사장은 “신선식품 가격 인하로 지난달 농수축산 협력회사들의 매출이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며 “가격을 내려 소비자가 홈플러스를 많이 찾으면 이익률은 떨어져도 전체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협력사에 대한 지원 효과도 있다. 도 사장은 “가격 인하 대상 1950가지 중 57%는 자체상표(PB) 상품”이라며 “220개 협력사 매출도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격 인하 대상 1950가지에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이 포함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쟁사에 전략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의 가공식품 가격 인하가 다시 한번 대형마트 간의 ‘가격 전쟁’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지난달 홈플러스 가격 인하에 바로 대응했던 이마트는 이번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가 어떤 제품 가격을 얼마나 내리는지 확인한 뒤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가격 경쟁 대신 제품 품질·위생 등을 강조하는 품질혁신 경영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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