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채권거래(장내 기준)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장내 채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동기보다 31.6% 증가한 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들어선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7조8000억원까지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 전체에서 장내 거래 비중은 2013년 30.2%, 작년 34.7%에서 올 1분기엔 39.0%로 뛰었다. 국고채의 장내거래 비중은 54.2%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