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6.8배 수준으로 2012년 동남아시아 소비 증가 기대로 밸류에이션이 상향되던 시점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상황"이라면서 "반조립(CKD) 사업 본격화와 주변국 진출로 인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회복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시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신차 CKD 부문이 올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주력 모델인 DT-1 출시로 신차 CKD 라인업이 구축됐으며 픽업(Pick-up) 트럭 신차 출시, 제품 믹스(Mix)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이 기대된다는 것.
해외 진출 확대로 중장기 성장세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부터 '대한' 트럭으로 파키스탄과 베트남 진출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얀마와 캄보디아 사례와 다르게 직접 활로를 뚫기 보다는 파트너를 통해 이미 구축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라 실적 가시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