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최저임금과 관련해 이번주 중 협의를 제안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북한의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남측) 관리위원회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 이번주 중 이 문제를 얘기해보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단 관리규정을 근거로 3월 지급분부터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고, 북측 당국에 지급하는 사회보험료도 기본 노임에 가급금(추가 근무수당)을 포함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3월분 임금 지급일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