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 서울 벚꽃

식목일을 앞둔 주말 비 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벚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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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에서 공식 관측된 벚꽃은 작년보다 6일 늦고 평년보다는 7일 이른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길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개화 후 일주일 정도 후 만개하는 점을 고려할 때 벚꽃이 만발하는 때는 이달 10∼11일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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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은 다음 주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열리는 여의도 벚꽃축제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들이 공개된다.

시민들은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거리공연 비아페스티벌(VIAF)과 뽀로로와 코코몽 등 캐릭터 퍼레이드, 세계의 타악기 600여종을 만날 수 있는 봄꽃감성타악체험, 백일장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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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주변 교통은 개막 하루 전인 9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통제된다. 통제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1.5km 구간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