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정보통신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날과 전략적 사업 제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씨그널정보통신은 공시를 통해 다날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 20억원을 발행한다고 했다. 다날은 현금 20억원을 씨그널정보통신에 이날 납입하고, CB를 받게 된다.

다날은 영상컨텐츠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아시아 진출을 시작한 커피프랜차이즈 달콤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사명을 씨그널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씨그널정보통신에 투자를 통해 다날은 관련 자회사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힐 계획이다.

씨그널정보통신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드라마, 영화 등에 커피브랜드 달콤(dal.Komm)을 전략적으로 노출하고, 달콤의 중국진출에 있어서도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소속 또는 자회사의 아티스트를 통한 스타 마케팅을 활용,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