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 실크로드` 열리나] 상해지수 4천선 근접···코스닥 중국 소비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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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출연: 박백민 /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과장
최근 미국 지수 특히 나스닥이 조정을 받고 코스닥의 누적 신용잔고가 3조 원을 넘어 현 지수가 버블대이며 조정을 받을 때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코스닥을 코스피보다 더 사야 한다는 증권사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3월에 개인이 코스닥에서 순매수를 강하게 했는데 보통 이런 경우 지수가 하락하는데 오히려 크게 오르는 이상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코스닥 고점 돌파의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주들이 최근 고점권에서 주춤한 가운데 중국 소비 관련주 특히 화장품주들이 지난주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크게 유입되고 있는데 연기금이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다시 돌아섰다. 종목들을 섹터별로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올리는 순환매 장세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 지수가 버블이고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지수가 빠르게 올라온 만큼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있더라도 연초 상해종합지수 흐름과 마찬가지로 현 지수 근처에서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벨류에이션이 아직 미국에 비하면 싸고 부동산의 기대 수익이 낮아지면서 투자금이 증권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강퉁 실시 50일 후 약 17조 원이 시장에 유입되었고 MSCI 편입 기대 효과도 있어 3,800까지 상승했다.
즉, 중국 시장의 강세는 후강퉁의 영향으로 중국 본토주식의 유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거시적으로 경기가 좋아져서 오른 것보다는 수급의 힘이 컸기 때문에 국내 증시와는 상승률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중국 지수 관련주라고 하면 화학, 철강, 조선주를 떠올렸었는데 최근 이러한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 2007년 지수가 고점을 형성할 때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은 제조업과 부동산이었다. 그런데 최근 상승장에서는 이들 업종보다는 상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정책이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국 관련주의 개념을 바꿔야 된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PMI지수도 50 밑으로 나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상해지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2007년에 가파르게 상승했던 비철금속 가격도 빠지고 있다. 따라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처럼 중국 관련 제조업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중국 경기는 중국 소비에 관련된 제한된 산업만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소비 관련주에 초점을 맞춰서 봐야 한다.
상해지수가 상승하는데 가장 주도적인 업종은 소비 관련주 상업 부분으로 중국인이 많이 소비하는 한국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중국 관련 수혜주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지도, 선호도가 높은 한국 제품은 화장품이기 때문에 연초에 많이 상승했지만 최근에도 계속 상승 중이다. 화장품 섹터 종목의 경우 PER가 50배를 넘는 종목들이 많아서 신규로 진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연매출이나 순이익이 전년비 2배 이상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버블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소비 관련주가 화장품에 집중됐었는데 다시 의류, 식품으로도 확대되는 것이 최근 확인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정책이 내수회복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해야 한다.
전일 소외됐던 의류주들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엠케이트렌드, 베이직하우스, 대현 모두 코스피 종목이지만 중국 관련 의류 섹터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된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엠케이트렌드는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특히 전일 기관이 32억 원을 순매수했다. 베이직하우스도 연기금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화장품만큼 폭발력 있게 상승하기는 힘들겠지만 중국 소비 관련 섹터가 돌아가면서 오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했던 의류주들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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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백민 /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과장
최근 미국 지수 특히 나스닥이 조정을 받고 코스닥의 누적 신용잔고가 3조 원을 넘어 현 지수가 버블대이며 조정을 받을 때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코스닥을 코스피보다 더 사야 한다는 증권사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3월에 개인이 코스닥에서 순매수를 강하게 했는데 보통 이런 경우 지수가 하락하는데 오히려 크게 오르는 이상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코스닥 고점 돌파의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주들이 최근 고점권에서 주춤한 가운데 중국 소비 관련주 특히 화장품주들이 지난주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크게 유입되고 있는데 연기금이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다시 돌아섰다. 종목들을 섹터별로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올리는 순환매 장세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 지수가 버블이고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지수가 빠르게 올라온 만큼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있더라도 연초 상해종합지수 흐름과 마찬가지로 현 지수 근처에서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벨류에이션이 아직 미국에 비하면 싸고 부동산의 기대 수익이 낮아지면서 투자금이 증권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강퉁 실시 50일 후 약 17조 원이 시장에 유입되었고 MSCI 편입 기대 효과도 있어 3,800까지 상승했다.
즉, 중국 시장의 강세는 후강퉁의 영향으로 중국 본토주식의 유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거시적으로 경기가 좋아져서 오른 것보다는 수급의 힘이 컸기 때문에 국내 증시와는 상승률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중국 지수 관련주라고 하면 화학, 철강, 조선주를 떠올렸었는데 최근 이러한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 2007년 지수가 고점을 형성할 때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은 제조업과 부동산이었다. 그런데 최근 상승장에서는 이들 업종보다는 상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정책이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국 관련주의 개념을 바꿔야 된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PMI지수도 50 밑으로 나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상해지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2007년에 가파르게 상승했던 비철금속 가격도 빠지고 있다. 따라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처럼 중국 관련 제조업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중국 경기는 중국 소비에 관련된 제한된 산업만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소비 관련주에 초점을 맞춰서 봐야 한다.
상해지수가 상승하는데 가장 주도적인 업종은 소비 관련주 상업 부분으로 중국인이 많이 소비하는 한국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중국 관련 수혜주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지도, 선호도가 높은 한국 제품은 화장품이기 때문에 연초에 많이 상승했지만 최근에도 계속 상승 중이다. 화장품 섹터 종목의 경우 PER가 50배를 넘는 종목들이 많아서 신규로 진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연매출이나 순이익이 전년비 2배 이상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버블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소비 관련주가 화장품에 집중됐었는데 다시 의류, 식품으로도 확대되는 것이 최근 확인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정책이 내수회복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해야 한다.
전일 소외됐던 의류주들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엠케이트렌드, 베이직하우스, 대현 모두 코스피 종목이지만 중국 관련 의류 섹터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된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엠케이트렌드는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특히 전일 기관이 32억 원을 순매수했다. 베이직하우스도 연기금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화장품만큼 폭발력 있게 상승하기는 힘들겠지만 중국 소비 관련 섹터가 돌아가면서 오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했던 의류주들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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