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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공략 직접 나선 마이클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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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대행 끝내고 법인 설립
    페라가모 출신 김한준 대표
    성장세 둔화 '구원 투수'로
    한국 공략 직접 나선 마이클코어스
    미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가 최근 마이클코어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초대 대표로 김한준 전 페라가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명품 업계의 베테랑인 김 대표를 구원투수로 영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마이클코어스는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1981년 론칭한 의류·잡화 브랜드다. 국내에는 2006년 들어왔지만 직접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즐겨 입고,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탄절 선물로 받고 싶은 제품’ 중 핸드백 부문에 선정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고전 중이다.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시몬느FC의 지난해(6월 회계기준) 매출은 2013년에 비해 5억여원 줄어든 363억원에 그쳤다.

    김 대표는 버버리코리아 대표, 성주그룹 글로벌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페라가모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그해 7월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통합쇼핑몰인 SSG닷컴, 올 2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잇따라 입점하며 백화점·면세점에 국한됐던 페라가모의 유통망을 확장했다.

    김 대표는 “제조직매형(SPA) 브랜드가 시장을 잠식해 나가자 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마이클코어스가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코어스의 국내 판권은 시몬느FC와의 계약이 종료된 직후인 내년 1월 마이클코어스코리아로 이관된다. 다만 시몬느FC의 모기업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시몬느와의 관계는 유지한다. 시몬느는 마이클코어스·마크제이콥스·토리버치 등의 핸드백을 생산하고 있으며 첫 번째 자체 잡화 브랜드 0914를 올해 론칭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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