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기자회견 길건·매건리 계약 해지

소울샵 김태우 기자회견, 끝내 눈물 "가족들도 피해자..길건·메건리와 싸움 끝낸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대표 김태우가 길건·메건리와의 분쟁과 관련해 입장 표명에 나섰다.



가수 겸 소속사 대표 김태우는 4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소속 가수였던 길건의 전속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 회사 두 개다. 난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오늘 큰 결정을 했다"며 입을 뗐다.



이어 "더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두 가수를 그냥 계약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에 대해서도 취하 할 거다"며 "길건 같은 경우 계약해지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지만, 길건이 회사에서 원하는 만큼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는 입장이다. 빠른 시일 내 길건과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민감해하며 "내가 아닌 가족, 아내에게 화살이 쏠리고 안 좋은 시선이 향하며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해나갈 이유가 있을까, 싸울 이유가 있을까 생각이 들어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태우·김애리 대표 소울샵은 지난해 11월 길건에게 먼저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진실 공방을 벌였다. 그리고 이와 관련 길건이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다`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소울샵 측이 거절하자 지난달 31일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설움을 토로했다.



김태우 기자회견 길건·메건리 계약 해지에 누리꾼들은 "김태우 기자회견 길건·메건리 계약 해지 이대로 상황 정리?", "김태우 기자회견 길건·메건리 계약 해지 소울샵 흑자 났었다며?"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태우 기자회견 길건·메건리 계약 해지 사진=길건 미니홈피·김태우연합뉴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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