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





채권시장, 우호적 환경 지속되나

대외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이었는데 3월 FOMC 회의 이후 우려감이 완화됐다. 반면에 유럽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QE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유로존 채권시장에서는 ECB가 사야 되는 채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글로벌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의 경제 여건이 부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경제지표 방향성은

물가가 연간 1%가 안 될 정도로 경기 여건이 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연간 성장률은 올해 1/4분기가 저조하기 때문에 2분기부터 연말까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기술적으로 3%대 성장률을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1~2월 소비,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3월 소비자물가는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물가 압력이 저조해 낮은 수준인 것이다. 이는 그만큼 경기의 활력이 없다는 하나의 징후로 한은이 기존 성장률과 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한은 수정 경제전망치, 경기 판단 주목

지난 1월에 연간 성장률 3.4%, 물가 1.9%를 내세웠지만 물가는 1%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도 3.4%를 예상했지만 3%대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에 미치는 심리적인 충격을 감안하면 3.0% 성장률로 3월 금리인하,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경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약간의 희망 섞인 전망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호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3월에 한은이 금리를 인하했던 이유 중 하나는 주변국들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의 통화정책은 긴축적으로 보여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측면이었다. 향후 우리나라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호주와 중국의 정책 결정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디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조만간 지준율 또는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도 추가 금리인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따라서 한은도 추가로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는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 요인은

리스크는 지정학적 불안을 꼽을 수 있다. 국내는 계속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최근의 금리인하가 소비 여력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계속 늘어나는 가계부채는 경계해야 될 위험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채권시장 예상 시나리오

저금리 추세가 한국 경제와 전체적인 소비 여력에는 마이너스라고 판단되지만 불가피하게 흘러가야 되는 측면이 있다. 특히 4월에는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치가 지난 1월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상당 부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시장은 기준금리가 1.5%까지 떨어진다고 미리 가정하고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월에도 단기금리 위주의 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채권 롱 포지션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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