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일제히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운 24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9명의 수익률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에 2040선을 회복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랠리를 이어가며 2008년 6월 이후 6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1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이 하루동안 4.28%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면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38.13%로 개선됐다.

김 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홀딩스(14.34%)와 동화기업(7.87%)이 급등한 게 주효했다. 이날 동화기업은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기에 진입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4위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도 3.28%의 수익을 내며 누적수익률을 20.72%로 끌어올렸다. 구 지점장 역시 관망세를 유지했지만, 보유 중인 인트론바이오(7.11%)가 상승한 덕분에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 밖에도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3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이 나란히 1%가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상위권 참가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날 유일하게 손실을 낸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 3.37%로 악화됐다. 보유 중인 한빛소프트(-2.70%)와 대림통상(-1.55%)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