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앱스토어를 통합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인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앱 마켓을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원스토어’는 개발자들이 개발한 앱을 3사 마켓에 등록하기 위해 각 사별로 올려야 했던 3개의 스토어를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이용자들은 기존대로 T스토어(SK플래닛), 올레마켓(KT), U+스토어(LG유플러스)를 이용하지만 같은 앱을 사용하게 됩니다.



소비자는 앱의 평점과 후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유료 앱 결제시에도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결제수단을 이용해 쉽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앱을 마켓별로 등록하기 위해 거쳐야할 불편한 절차와 불필요한 개발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통사 3사가 앱스토어 통합에 나선 것은 앱스토어를 시작 5년이 됐지만 아직 존재감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 4조5055억원 규모의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구글플레이가 51.8%, 애플 앱스토어가 31.3%를 차지한 반면 이통사를 포함해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국내 앱마켓 사업자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3사 스토어가 통합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가 차별없이 4천만여개에 이르는 모바일 앱,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이동통신사간 소모적인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통합 앱 유통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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