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서 발 빼는 글로벌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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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전 세계 펀드매니저 207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정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가 미국 증시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펀드매니저의 6%가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돼 있다고 답한 사람은 2000년 5월 이후 최대인 23%에 달했다. 이 같은 평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당겨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CNBC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는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럽과 일본 증시 투자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전 세계 펀드매니저 207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정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가 미국 증시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펀드매니저의 6%가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돼 있다고 답한 사람은 2000년 5월 이후 최대인 23%에 달했다. 이 같은 평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당겨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CNBC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는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럽과 일본 증시 투자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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