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반락한 18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수급 공방 끝에 0.07%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11% 내렸다.

이 같은 여파에 이날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의 성적도 부진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전략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들은 이날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탓에 타격이 컸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만 이날 유일하게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0.41%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률을 9.19%로 끌어올렸다. 전체 순위는 7위로 변동이 없었다.

김 차장 특유의 발빠른 시장 대응과 적극적인 매매가 이날 증시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이날 현대통신(0.00%)을 전량 매도하고, 서울신용평가(14.72%)를 일부 팔아 약 245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반면 바이오스마트(-3.13%)와 KG모빌리언스(-3.12%) 팅크웨어(10.05%)를 전량 손절매했다.

이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수익률이 뒤로 밀렸다.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참가자는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였다.

배 대리는 이날 3.45%의 손실을 낸 탓에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 1.55%로 떨어졌다. 보유 중인 차이나하오란(-4.92%)과 한빛소프트(-3.21%) 리노스(-1.72%)가 일제히 떨어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