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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30선 두고 줄다리기…외인 '사자 vs 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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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장중 150만원 재탈환
    코스닥 최고치 경신…기관 매수


    코스피지수가 203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권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30선을 돌파했지만 기관이 매도로 맞서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13%) 오른 2032.50을 나타냈다.

    지수는 2.28포인트 상승한 2032.19로 출발한 뒤 강보합을 유지하다 기관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자 203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자 2030선을 회복한 뒤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8억원 어치를 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130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48억7800만원 어치의 자금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2.24%)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통신(1.09%)과 의료정밀(0.90%)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20% 올라 장중 15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16개월만에 150만원을 탈환했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 전망에 1% 이상 올랐고 제일모직은 4%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정유화학과 조선주는 동반 하락했다. 에쓰오일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3.33포인트(0.51%) 오른 639.38로 장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기관이 26억원 어치를 담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디엔에프가 호실적 기대에 사흘만에 반등, 8% 넘게 오르고 있다. NEW는 신작 '스물' 흥행을 앞두고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0.23%) 내린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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