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현역 주식투자자 어빙 칸, 109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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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현역 주식 투자자로 알려진 `칸 브라더스 그룹`의 어빙 칸 회장이 109세로 사망했다.
폴란드 출신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인 어빙 칸 회장은 지난 24일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지난해까지 매주 3회 맨해튼 사무실로 출근해 투자에 관여했던 칸 회장은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자 중 최고령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나이가 많은 주식 투자자로 알려졌다.
대공황이 닥치기 직전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투자보고서를 날랐던 칸 회장은
1930년대 초반 `가치 투자의 대부`인 벤저민 그레이엄을 알게 돼 주식 투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에서 그레이엄의 보조교사로 일하고 몇몇 투자회사의 파트너로도 일했던 그는
1978년 `칸 브라더스 그룹`을 만들어 투자 전면에 나섰다.
현재 그의 아들이 사장, 손자가 부사장인 이 회사는 10억 달러를 주식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칸 회장은 장수집안의 일원으로 학계의 연구대상인데.
칸 회장의 남동생은 103세, 큰 누나와 작은 누나는 각각 109세, 101세에 세상을 떠났다.
뉴욕 브롱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은 이들이 콜레스테롤을 통제하고
알츠하이머와 심장병을 막는 CETP 유전자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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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나이가 많은 주식 투자자로 알려졌다.
대공황이 닥치기 직전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투자보고서를 날랐던 칸 회장은
1930년대 초반 `가치 투자의 대부`인 벤저민 그레이엄을 알게 돼 주식 투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컬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에서 그레이엄의 보조교사로 일하고 몇몇 투자회사의 파트너로도 일했던 그는
1978년 `칸 브라더스 그룹`을 만들어 투자 전면에 나섰다.
현재 그의 아들이 사장, 손자가 부사장인 이 회사는 10억 달러를 주식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칸 회장은 장수집안의 일원으로 학계의 연구대상인데.
칸 회장의 남동생은 103세, 큰 누나와 작은 누나는 각각 109세, 101세에 세상을 떠났다.
뉴욕 브롱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은 이들이 콜레스테롤을 통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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