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450원(2.57%) 상승한 1만7950원에 거래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탁계약 증권사는 SK증권이고 신탁계약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년간이다.

한컴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해외사업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이날 주당 26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