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는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공연을 뛰어넘는 볼거리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는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9집 활동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4년 10월 18일, 5년 만의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로 전격 컴백해, 음악팬들은 물론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는 서태지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의 음악 커리어를 확인할 수 있는 30여 곡의 세트리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태지의 팬들에게는 과거의 향수까지 떠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9집 앨범으로 서태지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는 그의 음악적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여 곡에 이르는 세트리스트는 서태지의 공연 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9집 앨범에 수록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 ‘소격동’,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은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 ‘필승’, ‘마지막 축제’, ‘내 맘이야’, ‘1996 그들이 지배했을 때’ 등까지 총망라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콰이어트 나이트’ 전국투어에 앞서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을 설문조사했으며, 매 공연 마다 이를 통해 선정된 노래를 한 곡씩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팬들의 투표 곡들이 모두 공개됨은 물론, 앙코르 공연만을 위한 특별한 곡들도 몇 곡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높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밴드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락’이 특별 출연한다. 지난 2009년 ‘뫼비우스’ 투어에 함께 했던 락은 현재 ‘대한민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밴드 디아블로 멤버로 활동 중이다.



락은 특유의 폭발적인 기타 연주 실력과 함께 열광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밴드의 팬들은 5년만에 무대에서 재결합한 기타리스트 탑과 락이 펼치는 최강 트윈기타 연주를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1일 공연장을 찾을 깜짝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뜨거워지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올린 글에서 “이번 공연에는 우주 최강 깜찍(?) 캐릭터가 기습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맘 단단히 먹어야 해요”라고 예고한 바 있다. 과연 서태지의 9집 마지막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어떤 깜짝 게스트가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마련됐다.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서태지밴드의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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