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을 더 보태면서 산뜻하게 한 달을 마무리했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7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1980선으로 내려앉지만, 코스닥지수는 다시 62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4% 이상의 수익을 챙기며 그동안의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누적수익률 0.25%를 기록하며 수익권으로 전환했다.

정재훈 부장은 이날 새로운 매매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주성엔지니어링(7.47%)과 경남제약(6.13%), 동아엘텍(7.25%) 등 보유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른 덕을 봤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도 이날 4%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95%로 손실 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그는 사조씨푸드(0.51%)와 이스트소프트(1.88%)를 추가 매수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렸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이날 2% 가까이 수익을 더하며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을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누적수익률은 21.84%로 뛰었다.

보유 종목 중 티웨이홀딩스(-8.85%)가 하락했지만, 삼목에스폼(7.11%)과 창해에탄올(5.75%) 등이 오르면서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반대로 민 과장은 이날 2%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15.44%로 뒷걸음질쳤다. 민 과장은 손실을 340만원에서 막으며 에에치엘비(-10.31%) 전량을 손절매했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