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임성규 알비젼 대표 "유리·나무·금속에도 원하는 이미지 인쇄 가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팅액 넣은 전사지 개발
    7년 연구해 특허 따내
    "1천만원 이하로 창업 가능"
    임성규 알비젼 대표 "유리·나무·금속에도 원하는 이미지 인쇄 가능"
    인쇄업체 알비젼이 옷이나 유리, 타일, 목재, 금속 등 여러 소재에 인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레이저프린터로 코팅 전사지(특수 인쇄용지)에 새겨넣은 이미지를 다른 소재의 제품에 옮겨 붙이는 기술이다.

    임성규 알비젼 대표(사진)는 “잉크를 뿌리는 방식으로 인쇄한 용지를 다시 코팅한 뒤 원하는 물건에 이미지를 옮기려면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인쇄된 용지를 코팅하는 과정을 없애기 위해 코팅액을 넣은 전사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사지에 인쇄한 이미지를 다양한 소재에 올려놓고 열 프레스기로 눌러 고분자 착색제를 붙이는 방식”이라며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7년이 걸렸고 관련 특허도 받았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평평한 표면이면 어디든 3분 안에 이미지를 옮길 수 있다”며 “레이저프린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크스크린보다 기계가 작고 평판 인쇄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내구성이 좋아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알비젼(www.rvision.co.kr)은 지난해부터 ‘아티즘 시스템’ 브랜드로 레이저프린터, 열 프레스기, 전사지, 전용 토너를 팔고 있다.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아티즘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 대표는 “인쇄하는 것이 날염하는 것보다 섬유에 손상을 덜 주고 원단 질감을 잘 살릴 수 있다”며 “세탁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알비젼은 직영점 두세 곳을 설치하고 대리점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대폰 등에 저장돼 있는 사진 파일을 머그컵이나 티셔츠 등 여러 제품에 인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소비자가 비치볼 표면의 얇은 비닐이나 한지 등 생각하지 못한 소재들을 가져와도 이에 맞는 인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임 대표는 또 “레이저프린터와 열 프레스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과 1000만원 이하의 투자비(제품가격 400만~1000만원)만 있으면 인쇄시설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공방이나 놀이방 등에서 문의가 많고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한전선 창립 85주년…송종민 "세계 전력 인프라 선도하자"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송 부회장은 18일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한전선은 1941년 최초의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대한전선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은 국내외 전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업계의 기준이 돼 왔다"고 말했다.특히 "케이블 산업은 단순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85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6.2%, 34.4%를 기록했다.회사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 및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송 부회장은 "85년의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2. 2

      [단독] 정유4社 "러시아산 원유 도입 검토"

      정부와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추진한다.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출발한 마지막 유조선 한 척이 다음주 들어오는 만큼 새로운 수입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18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GS칼텍스 등 정유 4사 고위 임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산업통상부와 잇달아 회의를 열어 러시아산 원유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 제재를 일시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와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카드’를 꺼낸 건 공급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정유사들이 국내 수요에 맞추려면 수출 물량을 80%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정유사들은 해외 거래처에 대한 ‘포스마주르’(공급 불가항력) 선언이 불가피하다.정부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8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세계적인 원유 공급 비상 상황에서 UAE는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신정은/안시욱 기자

    3. 3

      [단독] 원유 수급 '초비상'…정유4社 "러시아산 원유 도입 검토"

      정부와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추진한다.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출발한 마지막 유조선 한 척이 다음주 들어오는 만큼 새로운 수입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18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GS칼텍스 등 정유 4사 고위 임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산업통상부와 잇달아 회의를 열어 러시아산 원유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 제재를 일시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와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카드’를 꺼낸 건 공급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정유사들이 국내 수요에 맞추려면 수출 물량을 80%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정유사들은 해외 거래처에 대한 ‘포스마주르’(공급 불가항력) 선언이 불가피하다.정부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8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세계적인 원유 공급 비상 상황에서 UAE는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원유 수급 초비상…4년 만에 러시아산 수입 추진러시아 원유 수입까지 첩첩산중…美 제재·정제 수율 등 따져봐야한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제재를 가하면서 한국도 수입을 중단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한국이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급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원유 부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정유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